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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한화오션, GasLog와 LNG선 신조 협의 중"

  • 등록 2025.09.09 20:07:41

 

한화오션이 그리스계 선사 GasLog와 LNG운반선 신조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GasLog는 선대 현대화를 위해 신조선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용선계약을 먼저 확정하려는 입장이어서 확실한 용선이 성사돼야 신조 발주가 성사될 전망이다.

 

업계에는 실제로 GasLog와 ConocoPhillips 간 용선계약 루머가 돌고 있다.

 

GasLog는 이전에도 중국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와 LNG운반선 최대 4척 신조 계약을 협의했으나 의향서 체결 수준에 그쳤다. 당시 시장가격보다 3000만 달러 가량 낮은 2억 3000만 달러의 신조선가가 관심을 끌었지만 아직까지도 계약은 확정되지 않았다.

 

GasLog는 2021년 당시 대우조선해양과 4척의 LNG운반선을 척당 2억 달러 초반대에 계약한 바 있다.

 

최근에는 노후 증기터빈 방식의 LNG선을 매각하며 선단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자회사인 GasLog Partners가 2007년 건조된 ‘Methane Alison Victoria’호를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에 2,7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올해 들어 LNG운반선 신조 발주는 아주 드물어졌다. 전문가들은 높아진 신조선 가격, 조선소의 인도 물량 증가, 약세를 보이는 용선시장, 수요 불확실성 등이 발주를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액화 프로젝트 증가에 따른 운송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2030년대 후반에는 LNG운반선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