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크가 발주한 메탄올 이중추진 1만 7,480TEU급 컨테이너선 6척 중 1호선 명명식이 18일 HD현대중공업에서 열렸다.
이 선박은 '베를린 머스크(Berlin Maersk)호'로 명명됐다.
베를린 머스크호는 7월 7일부터 동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머스크의 AE3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첫 기항지는 상하이항이다.
베를린 머스크호은 1만 6200TEU급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를 제치고 머스크 선대 중 최대규모의 이중연료추진선이 됐다.
머스크는 현재까지 메탄올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25척을 발주했다.
HD현대중공업이 1만 6,000TEU급 12척과 1만 7,000TEU급 6척을, 중국 양쯔강조선소가 9,000TEU급 6척이 각각 수주했다.
머스크의 첫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인 2,100TEU급 '로라 머스크(Laura Maersk)호'는 앞서 2023년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인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