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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Nor-Shipping', 2일 개막…"벌써 美 관세 이의 제기"

KR, HD현대, 삼성중공업, KOMEA 등 K-조선 10여개사 참가

  • 등록 2025.06.02 09:08:07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노르쉬핑(Nor-Shipping)이 6월 2~6일(이하 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전 세계 해운 및 조선업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


노르쉬핑은 토론, 지식 공유, 혁신 소개, 지속가능한 성공을 향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관계구축 등을 지원하는 세계적인 플랫폼이다.

 

격년으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47개국에서 800여개 해양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선급(KR)을 비롯, HD현대와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등이 별도의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현지 전시장은 2만 1,000㎡ 규모로 조성됐다.

 

KR에서는 이형철 회장이 직접 참모들을 이끌고 한국선급의 기술적 역량을 과시할 예정이며, HD현대에선 정기선 수석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수뇌부가 총출동한다.

 

삼성중공업에서도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등 핵심 간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KOMEA가 조성한 '한국관'에는 강림중공업 등 10여개 국내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참가한다.

 

현지에서는 노르웨이선주들이 공식 일정 시작전부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터져나왔다.

 

글로벌 해운정책과 지정학적 위협은 물론 친환경 차기 선박연료, 해상풍력, 심해 자원 개발 등에 대해서도 심도높은 토론이 기대된다.    

일자별로는 2일 오슬로시청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노르쉬핑 세일컵이 시작된다. 3일에는 'NOVA Spektrum에서의 킥오프 전시회', '해양 리더십 컨퍼런스', '오션 인베스트 컨퍼런스', '해양 양식 컨퍼런스'가 각각 진행된다.

 

4일 싱가포르 및 브라질, 인도의 국가별 행사에다 트레이드윈즈 선주 포럼, '심해 광물 컨퍼런스', '해상풍력 컨퍼런스', 'LNG 컨퍼런스'가 열린다.

 

5일에는 '국제 선박 자율성 및 지속 가능성 정상회의', '노르쉬핑 수소 컨퍼런스'에다 60주년 기념파티가 개최된다.

 

노르쉬핑의 전신은 1960년대 초 노르웨이산업박람회(현재 NOVA Spektrum)가 잡지 Skip과 협력해 처음으로 조직한 무역박람회 '갑판과 기관실'이었다.

 

초창기 행사는 자국내 행사였고, 노르웨이 선원들과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첫번째 국제해운박람회로 이름이 바뀐 것은 1965년 5월 오슬로에서 였고, 현재의 Nor-Shipping이라는 명칭이 사용된 것은 1971년 행사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