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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컨'선 시장 '정체'…Blank Sailing 확대 예상

  • 등록 2026.03.21 07:23:04

 

컨테이너 스팟운임이 3월 중순 들어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드류리(Drewry)의 WCI(World Container Index)는 상하이–로테르담 노선에서 전주 대비 1% 상승한 FEU당 2,478달러를 기록했고, 상하이–제노바 항로는 3,108달러로 전주와 같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란 전쟁 발발 직후 약간의 상승세가 있었지만 춘절 이후 기대했던 수요 회복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며 "중동 회피 운항도 실제 선복 공급 감소 효과를 거의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태평양 횡단 노선의 운임은 반등했다. 상하이–LA 구간에서 전주 대비 4% 상승한 FEU당 2,591달러, 상하이–뉴욕 항로에선 7% 상승한 3,310달러가 기록됐다.

 

그러나 미 서안 포워더 프레이트 라이트(Freight Right)는 “실제 시장은 연간 계약 시즌을 앞두고 거래가 거의 정체된 상태”라며 “미 서안은 1,500달러, 동안은 2,400달러까지 스팟 디스카운트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MSC와 CMA CGM은 오는 22일부터 FEU당 6,200~6,400달러의 새로운 FAK 운임을 발표했으나, 드류리는 “이를 성사시키려면 선사들이 결항(Blank Sailing)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화주들은 미국 소비자 수요 불확실성과 관세 변수로 인해 대규모 예약을 보류하는 모습이다.


드류리는 “수요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선사들은 4~5월의 장기계약 협상 전 공급을 인위적으로 축소하기 위해 더 공격적인 결항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