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가툰 호수(Gatun Lake) 수위가 최대치에 도달하면서 파나마 운하에서 6일 예방적 방류가 시작됐다.
2023~2024년 엘니뇨로 인한 극심한 가뭄으로 운하 운영이 제한됐던 것에 비하면 1년여 만에 정반대의 상황이 된 것이다.
파나마운하관리청(ACP)은 가툰 호수 수위가 88.93피트에 도달한 직후 방류를 개시했으며, 7일 기준 수위는 88.9피트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2월 평균치인 85.3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운하관리청은 “최근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저수지가 최대 운영 수위에 도달했고 지류 하천의 유입량이 여전히 높아 방류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파나마 운하는 2023년부터 2024년 중반까지 이어진 가뭄으로 인해 일일 통과 선박수가 24척으로 축소하고, 선박 규모도 최대 흘수 44피트 이하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다 2024년 하반기부터 강수량이 회복되면서 수위는 85피트(2024년 8월)까지 상승했고, 2025년에는 라니냐 영향으로 물이 늘어나며 일일 36척 통과 수준으로 운영이 정상화됐다.
현재 최대 흘수는 네오 파나막스급 50피트, 파나막스급 39.5피트로 유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