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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신조 발주 16년 만에 최고…클락슨, “2025년 시장 과열”

  • 등록 2026.01.26 08:37:04

 

전 세계 선주들이 2025년 한 해 동안 2,402척(1억 1,060만 DWT) 규모의 신조 계약을 체결하며 16년래 최대 발주량을 기록했다.

 

선박 중개업체 클락슨스(Clarksons)은 22일 발표한 분석자료에서 “2025년은 신조 시장이 2010년 이후 가장 활발했던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클락슨에 따르면 2025년 신조 계약량은 지난 10년 평균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컨테이너선·탱커·벌크선 전 부문에서 발주가 고르게 증가한 결과로, 특히 친환경 대체연료 전환가능선(Alternative-fuel Ready Ships) 발주가 급증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한 조선·해운부문 애널리스트는 “선주들은 2027~2028년 슬롯 부족을 우려해 조기 발주에 나서고 있다”며 “IMO 환경규제 강화가 신조 시장을 구조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소들은 2025년 수주계약 증가로 2028년까지 건조 슬롯이 빠르게 채워졌다.


한국·중국·일본 등 3국 조선소 모두 수주잔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한국 조선소는 대형 컨테이너선·LNG선 중심의 고부가가치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선주들이 원하는 시점에 인도받기 위해선 지금 계약해야 한다는 분위기”라며 “슬롯 확보 경쟁이 202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조선소 임원은 “선주들의 발주 패턴이 단기 시장 사이클보다 규제 대응 중심으로 이동했다”며 “2026년에도 친환경·대형선 중심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