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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수에즈 운하, 2년 만에 ‘조심스런 복귀’… 시험 운항 재개

  • 등록 2026.01.14 08:12:09


수에즈 운하가 2023년 말 홍해 무력공격 사태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메이저 컨테이너 선사들은 '조심스러운 복귀'를 시작하며 운항 재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드류리(Drewry)의 홍해운항추적(Red Sea Diversion Tracker)에 따르면 11일 기준 주간 컨테이너선 통과 척수는 26척으로, 지난 한 달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주일 전의 10척에 비하면 2.6배 증가한 것이다.

 

주 평균 80척이라는 역대 평균치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2023년 말 이후 사실상 방치된 항로였던 점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회복신호다.

 

드류리는 CMA CGM·APL·MSC가 8,000TEU급 이상 선박 5척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역내 중소선사들의 운항은 제한적으로 진행돼 왔으나 메이저 선사들의 복귀는 오랜만이다.

 

머스크는 '머스크 덴버(Maersk Denver)호'를 통해 2년 만에 두 번째 홍해 시험 운항에 성공했고,  CMA CGM 역시 2년 만에 2만 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자크 사데(Jacques Saadé)호’를 투입했다.


한편 11일 기준 주간 컨테이너선 통과는 희망봉 우회 항로에서도 203척으로 일주일 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급증세를 나타냈다.

 

이는 대다수 선사가 아직 수에즈 항로의 위험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는 방증이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Ossama Rabiee) 청장은 “2026년 하반기 수에즈 운하의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