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충남 공주 지역에 위치한 햇빛학교 ‘기적의 마을책방 도서관’의 북스테이(Book Stay) 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며, 지난 12일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북스테이 조성 사업은 미래세대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스스로 질문하고 글을 쓰며,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햇빛학교의 ‘기적의 마을책방 도서관’은 폐교된 고등공민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그동안 독서와 글쓰기 교육은 가능했지만 1박 2일 북스테이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회의원 김종민 의원(무소속, 세종시 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제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포스코그룹의 주요 비즈니스 거점 지역인 충남에서 사업회사 간 사회공헌이 협업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충남 지역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배터리 시대를 준비하는 전략적 지역이다.
이번 기증식에 참석한 포스코플로우 김재만 실장은 “포스코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의 핵심 비즈니스 거점 지역이면서, 그룹사 간 사회공헌이 처음으로 협업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며 “충남을 시작으로 여러 지역에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배우고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함께한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상임이사는 “기업들이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북스테이 공간은 아이들이 책과 토론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는 기반이 될 것이며, 지역 독서 생태계 확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조성된 북스테이 공간은 앞으로 독서 토론 프로그램, 창의적 글쓰기 교육, 소규모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의 독서 환경 개선과 함께 충남 지역이 체류형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