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베트남조선소가 그리스 선주 해리 바피아스(Harry Vafias)로부터 최대 6척의 원유운반선을 수주했다.
이 계약은 바피아스의 스텔스 마리타임(Stealth Maritime)을 통해 진행됐으며, 수에즈막스급 2척과 아프라막스급 2척, 그리고 옵션 2척 등으로 구성됐다.
선박 중개업계에 따르면 수에즈막스급 2척은 HD현대중공업에서 척당 약 8,600만 달러에 계약되었으며, 아프라막스급 2척은 HD현대베트남조선소에서 척당 약 7,300만 달러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들 선박은 각각 15만 7,000dwt 및 11만 5,000dwt 규모이며, 인도 시점은 2028년과 2029년으로 예정됐다.
바피아스는 그간 중형 가스운반선 및 벌크선, 석유제품운반선 중심으로 중고선 거래를 해왔으며, 이번 신조 발주는 원유운반선 전략을 전환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