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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부산 디엠쉽핑, 中 조선소에 화학제품운반선 3척 발주

장시 뉴장저우조선소, 1억 6,800만 달러 규모

  • 등록 2025.10.07 15:58:49

 

㈜디엠쉽핑이 중국 장시성의 장시 뉴장저우조선소(Jiangxi New Jiangzhou Shipbuilding)에 총 1억6,800만 달러 규모의 화학제품운반선 3척을 발주했다.

 

디엠쉽핑은 케미컬탱커 전문선사로, 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3만 3,000dwt급 스테인리스 스틸 화학제품운반선으로,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도 예정일은 2028년부터 2029년 사이다.

 

척당 신조선가는 약 5,600만 달러로, 장시 뉴장저우조선소가 한국 선사로부터 신조선을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디엠쉽핑은 이전에도 중국 조선소와 인연이 있었다. 2008년 칭다오현대조선소에서 건조된 5,700dwt급 화학제품운반선 ‘Media호’를 2017년 약 6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디엠쉽핑은 일본 후쿠오카조선소에서 1만 9,900dwt급 화학제품운반선 1척을 건조 중이다. 이 선박은 2027년 초 인도될 예정이다.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디엠쉽핑은 5,600~2만 dwt급 선박 15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극동아시아, 호주, 남미 지역에서 이들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장시 뉴장저우조선소는 2023년 3월 자본금 6,900만 달러로 재출범한 조선소로, 싱가포르 상장사인 양쯔장파이낸셜(Yangzijiang Financial)의 자회사 및 퀸시그룹(Qinshi Group)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27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이 중 절반은 화학제품운반선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최초의 반냉각·반가압 LEG운반선을 선적하며 가스선 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