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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Zim '컨'선 화재 후 부산항 피항 시도

  • 등록 2025.09.27 07:45:07

 

Zim이 운영하던 컨테이너선 ‘콜로라도(Colorado)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현재 항로를 변경해 부산항으로 향하고 있으며, 27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콜로라도호는 중국과 베트남에 기항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으며, 승무원들은 즉각 비상절차를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선박의 손상 정도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콜로라도호는 2024년 한국에서 건조된 5,500TEU급 친환경 설계 선박으로, 노르웨이 MPC가 선주이며 ZIM과 7년간 용선 계약을 통해 대선된 선박이다. MPC는 해당 선박이 기존 설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0% 줄였으며, 향후 메탄올 연료 전환이 가능한 구조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Zim의 태평양 운항 서비스에서 이달 들어 두 번째 사고다.

 

앞서 Zim이 운영하던 컨테이너선 ‘미시시피호(Mississippi)호’는 롱비치항에서 컨테이너 스택 붕괴 사고가 나 약 75개의 컨테이너가 바다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