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해운/항만/물류

"태풍 ‘라가사’로 중국 남부 컨테이너 수출 최대 7일 지연"

  • 등록 2025.09.26 08:04:18

 

슈퍼 태풍 ‘라가사(Ragasa)’로 중국 남부의 주요 항만 운영이 중단되고, 컨테이너 수출에 최대 일주일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최고 시속 265km의 라가사로 중국 남부 항만과 홍콩항은 22일부터 폐쇄됐으며, 골든 위크를 앞두고 물량을 서둘러 이동하려던 화주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다.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옌톈항에서 5~7일, 서코우에서 4~5일, 난샤에서 3~4일의 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콩항 역시 2~2.5일의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 화물플랫폼 프레이토스(Freightos)의 연구책임자인 주다 레빈(Judah Levine)은 “아시아-유럽 노선의 화주들은 이미 성수기 물량을 선적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태풍과 블랑크 세일링(Blank Sailing)의 증가로 인해 10월 수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FBI(Freightos Baltic Index)에 따르면, 중국발 미국 서안행 운임은 FEU당 1,804달러로 일주일간 7.8% 하락했으며, 동안행 운임은 3,978달러로 9.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