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17일, 케냐 반다리 해양대학(Bandari Marine Academy, BMA)의 학장 Dr. Eric Lewa Katana 및 관계자 4명이 방문하여 양국간 해양교육 및 훈련분야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된 ODA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한 후 교육시설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BMA측이 한국해양대학교의 요트 기증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함에 따라, 케냐와 긴밀한 협력관계인 연수원에도 방문요청을 함으로써 마련됐다.
연수원과 BMA는 24년 3월, 해양교육 및 훈련분야 협력과 교육 프로그램 공유, 교육생의 해상실습 훈련 등에 관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다.
연수원에 방문한 BMA 학장과 일행은 연수원의 업무 및 주요사업(오션폴리텍, ODA 사업 등)에 대해 소개받았으며, 특히 ODA 사업으로 시행된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Global On Board Training Program: GOBT 이하 ‘GOBT’)에 참여한 케냐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성과를 확인하고 커다란 만족감을 표하였다.
또한, 연수원이 25년부터 수행하는 ODA ‘케냐 선진해기교육 시스템 전수사업’은 케냐 해기교육 지원센터와 함께 케냐 몸바사 기술대학교(T.U.M)와 파트너쉽을 통하여 케냐의 해기역량 강화에 효율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으로 케냐 관계자들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민종 연수원장은“올해 ‘ODA GOBT’에도 케냐 연수생 4명이 참여할 예정인데 작년처럼 탁월한 성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GOBT를 통해 케냐의 젊은 해기인재 양성에 연수원이 기여함으로써 케냐의 해운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