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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존 프레드릭센, 노르웨이 최고 부자…순자산 270억 달러

  • 등록 2025.09.21 08:18:22

 

 

노르웨이 경제지 피난사비센(Finansavisen)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억만장자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 81)이 2025년 기준 순자산 270억 달러(약 2,620억 NOK)를 기록하며 노르웨이 최고 부자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90억 NOK 증가한 것으로, 그의 해운 및 투자 활동이 큰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프레드릭센은 올해 골든오션 그룹의 지분을 CMB.Tech에 12억 달러에 매각했으며, Avance Gas의 전체 선대를 BW LPG와 Exmar에 넘기는 등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켰다.

 

그는 “예측 불가능한 시장에서는 현금이 경쟁력”이라며 유동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보유 기업으로는 Frontline, Mowi, DOF, Norwegian Air Shuttle 등이 있다.

 

한편 크루즈 산업계의 큰손 토르슈타인 하겐(Torstein Hagen, 82)은 Viking Holdings의 뉴욕 IPO 성공으로 자산이 150억 달러로 급증하며 2위를 기록했다.

 

Viking Holdings는 현재 시가총액이 280억 달러에 달하며, 하겐은 이 회사의 53%를 보유 중이다.

 

이 외에 투자회사 Aker의 대주주인 켈 잉게 로케(Kjell Inge Rokke, 66)가 43억 달러로 3위에 올랐고, Royal Caribbean Cruise Line의 지분을 보유한 윌헬름센(Wilhelmsen) 형제도 각각 약 3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흥미롭게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축구 스타 얼링 홀란(Erling Haaland)은 순자산 41억 NOK로 1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스포츠계 인물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노르웨이 부자 순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 50억 NOK(약 5억 달러)의 자산이 필요하며, 해운업계 인물들이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