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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中 Cosco, 선전과 싱가포르에서 동시에 '쌍둥이' 항만 투자

  • 등록 2025.09.16 20:11:55

 

중국의 최대 선사인 Cosco가 중국 선전(Shenzhen)과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쌍둥이' 항만 투자를 통해 공급망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Cosco는 15일 홍콩의 자회사 Cosco Container를 통해 Shenzhen Port Logistics Group, CCCC Fourth Harbour, CoscoCOSCO Shipping Logistics(광저우)와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Shenzhen Cosco Shipping Smart Supply Chain’을 설립했다.

 

이 법인의 총 자본금은 10억 위안(약 1억 4000만 달러)이며, Cosco Container는 37%의 지분을 보유한다.

 

신설 법인은 다기능 창고, 콜드체인 보관소, 세관 감독시설, 다기능 물류단지를 기반으로 선전의 옌톈 지역에 수집 및 유통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Cosco는 이번 프로젝트가 주강 삼각주 지역 내 입지를 강화하고 디지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Cosco는 싱가포르에서도 의미있는 투자협력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환적 터미널운영업체인 PSA와 MOU를 체결하고, 2027년 개장을 목표로 ‘PSA Supply Chain Hub @ Tuas(PSCH)’ 개발에 착수했다.

 

PSCH는 투아스(Tuas) 자유무역지대 내에 위치하며, 창고, 냉장 시설, 위험물 취급 및 유통 기능을 통합한 첨단 물류허브로 조성된다.

 

PSA는 이번 협력이 단순 컨테이너 처리에서 벗어나 통합 공급망 서비스로의 확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Cosco 역시 이번 파트너십이 동남아시아, 중국,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연장선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