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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해진공, 해운·항만산업 참여형 AX‧DX 확산 지원

AI 중심의 혁신 ‘AI-Born Maritime’ 사업 착수

  • 등록 2025.09.15 18:38:09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해운‧항만‧물류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AX(AI Transformation)‧DX(Digital Transformation)'종합지원 및 기술 검증'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 사업은 국적선사 및 국내 항만물류 업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철저한 현장 중심의 AI 도입 및 확산을 이끌어갈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진공은 현장 주도 AI 도입 및 확산을 세 갈래 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첫째, 원스톱 AX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기업별 AI‧디지털 성숙도를 진단, 개별기업의 여건을 고려한 AI 도입 및 활용 로드맵을 제공한다.

 

둘째, Open Innovation 개념을 도입, 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매칭하여 해양 AI 생태계를 조성한다.

 

셋째, AI Quick Innovation으로, 개별기업의 데이터 수집 후 정제, 프로토타이핑, 파일럿 운영까지 단기에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실증사업에 해당하는 기술 검증은 현장과 경영관리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선박 운항‧접(이)안 분석을 통한 대기시간 예측 및 저감, △장치‧설비 상태 기반 예측 정비, △송장‧전표 등 문서 자동화를 통한 비용‧시간 절감 등 현장의 니즈를 실증(PoC: Proof of Concept)하는 한편, 다른 현장에 확산하면서 기업 규모와 특성에 최적화된 모델을 제공한다.

 

또한,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데이터‧AI 허브 및 공공 AI 서비스로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해운·항만 공급사슬에 편재된 선박‧운항‧항만 운영 데이터를 현장 실증에 필요한 데이터 허브로 축적하는 한편, 기술 검증이 완료된 모델은 플랫폼형 서비스로 전환하여 산업에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확산, 기업 경영 효율 제고 및 지속 가능한 AI 확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 면서, “해진공이 선사, 터미널운영사, 물류기업 등 해운·항만·물류 산업 전반에 걸친 신속한 AI 도입 및 확산을 주도하고자 'AI-Born Maritime'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I-Born Maritime은 ‘AX·DX 기술로 완전히 재탄생하는 해양산업’이라는 뜻으로 해양산업에 AX·DX 내재화를 위해 기술 실증, 교육, 세미나 등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AI 도입 및 확산과 데이터 허브 구축을 추진할 AX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진공은 사업의 안정적 안착과 실무적 완성도 제고를 위해 전문용역사로 최종 선정된 LG-CNS와 협력한다. 지원 대상은 해운‧항만‧물류 등 해양산업 가치사슬에 관여하는 전 기업들로, 진단 > 워크숍 > 단기 기술지원 > 확산까지 일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진공 홈페이지(www.kobc.or.kr) 또는 AX 지원 사이트(www.kobcax.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