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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해운협회, 전재수 해수 장관과 간담회

  • 등록 2025.09.12 19:27:39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12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과 한국해운협회 회장단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운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은 “북극항로 시범운항 및 상업항로화 그리고 해양수도권 완성을 위해서는 해수부와 해운업계가 함께 뜻을 모아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라며, “정부는 북극항로 운항 선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비롯하여,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국가수송력을 확충하고 선사 경영안정, 선원육성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해운협회 박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해운업계는 톤세제를 통해 절감된 세액을 국내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하는 등 조선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톤세제를 이용해 친환경선박을 확보하여 우리 국내 수출입화주의 화물을 안정적으로 수송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은 “IMO 규제 대비 친환경 선박 대체에 2030년까지 약 64조, 2040년 약 108조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톤세제 영구화를 통한 해운업계의 선대 확장 등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지원을 위한 해운협회 내 전담 TF구성, 북극항로 지원기금 50억원 조성 등의 정책 추진, 포스코의 HMM 인수시 해운생태계 파괴 등 우려사항 건의, 국적선 적취율 증대를 통한 물류안보 실현, 전략상선대 도입 및 건조지원 등에 대한 해운업계 현안사항을 발표한 뒤 참석자들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가졌다.

 

끝으로, 전재수 장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을 관련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 밝히며, 북극항로 개척 및 해운 경쟁력 제고 등 국정과제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해운업계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