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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加 Davie, 美 텍사스에 10억 달러 규모 쇄빙선 공장 추진

"쇄빙선 건조 타진해온 K-조선에는 악재"

  • 등록 2025.09.11 09:53:04

 

캐나다의 데이비(Davie)조선소가 미국 텍사스주 갈베스턴(Galveston)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쇄빙선 조립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쇄빙선 확보 전략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쇄빙선 건조시장 진출을 타진해온 국내 조선업계에는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데이비는 이곳에 있는 걸프코퍼(Gulf Copper) 조선소 부지에 조립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장에는 최소 6개의 조립구역, 2개 선박 리프트, 그리고 새 계류장이 포함되며, 기존 부두는 철거될 예정이다.

 

데이비는 핀란드 맨틸루오토 및 헬싱키 조선소도 소유하고 있다. 이 중 헬싱키조선소는 중형 쇄빙선 건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비의 이번 투자결정은 USCG의 북극 쇄빙순찰함 확대 프로그램과 연계돼 있다.

 

미국 내에서는 수십 년간 실물 크기의 쇄빙선을 건조한 사례가 없어 해외 조선소와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데이비조선소는 갈베스턴 공장이 설립되면 최대 2000명의 현장 인력과 텍사스 전역에서 7000명의 지원인력을 고용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약 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