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삼호가 그리스 선주 크리톤 렌두디스(Kriton Lendoudis)가 이끄는 에발렌드쉬핑(Evalend Shipping)으로부터 15만 7,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척당 8,700만 달러, 총 1억 7,4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신조선은 2027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발주로 에발렌드쉬핑이 HD현대삼호에 발주한 수에즈막스 발주물량은 총 6척으로 늘어났다. 이 선사는 지난 5, 6월에도 각각 4척을 척당 평균 8,850만 달러에 신조 발주한 바 있다.
현재 에발렌드쉬핑의 오더북은 LNG운반선, LR1 유조선, 화학제품선, VLGC, LNG벙커링선 등 총 37척, 금액은 약 35억 달러에 달한다. 총 보유선박은 61척이다.
이 계약에 힘입어 HD한국조선해양은 연간 수주목표 180억 5000만 달러 중 약 6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