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의 피더 컨테이너선주사인 콘트쉽(Contships Logistics)이 20척의 피더선 신조 계획을 보류했다.
업계에 따르면 콘트쉽은 최근 몇 주 동안 2028년 및 2029년 인도 예정으로 1,300TEU급 피더 선박에 대한 견적을 받기 위해 여러 조선소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하지만 이 선주사의 오너인 니콜라스 파테라스(Nikolas Pateras)는 "야드가 요구하는 가격이 너무 높다"며 선을 그었다.
피더 컨테이너선 20척은 5억 달러를 웃도는 금액이다.
파테라스는 "'Contship-Max' 디자인에 대한 견적이 척당 3000만 달러를 초과했다"면서 "우리 생각으로는 20척의 새 피더선 신조가가 척당 2500만 달러를 넘어서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조 프로젝트를 포기한 것은 아니며 신조 발주를 일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파테라스에 따르면 1,300TEU급 컨테이너선 가격은 지난 5-7년 동안 1100만 달러 올랐지만, 3100만 달러는 일부 그리스 선주가 콘트쉽 발주선보다 규모가 큰 1,900TEU급을 매입한 가격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