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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글로벌 LNG선대의 9%가 유휴 또는 레이업"

  • 등록 2025.08.21 08:33:01

 

글로벌 전체 LNG운반선의 약 9%에 해당하는 64척이 현재 유휴(idling) 또는 계선(laid-up)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르웨이선사 Flex LNG의 CEO 마리우스 포스(Marius Foss)는 20일 실적발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증기터빈 및 TFDE 구형선은 사실상 시장에서 ‘out of play’ 상태"라며 "재가동 비용과 시간이 과도해 자연스럽게 해체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평균 40년에 달했던 LNG선 해체 선령은 최근 25년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졌다.

 

포스는 "계약이 해지되는 구형 증기선에는 더 이상 상업적 기회가 없다"고 분석했다.


퇴장 흐름과 맞물려, 신규 LNG 프로젝트는 시장의 수급 균형을 맞출 ‘호재’로 거론된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5,000만톤(Mtpa) 규모의 판매·구매계약(SPA)이 체결됐으며, 아시아 수요자들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포스는 최근 3개월간 현대식 이중연료 추진선의 스팟 운임이 다소 반등했지만, 여전히 하루 3만 5000~4만 달러 수준에 머물러 과거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Flex LNG는 현재 13척의 2행정 LNG선을 운용 중이며, 올해 4척에 대해 드라이도킹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