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오션(Golden Ocean) 주주들이 19알 버뮤다 해밀턴에서 열린 특별 주주총회에서 CMB.TECH와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골든오션이란 선사는 사라지고, 대신 CMB.TECH가 250척의 선박을 운영하는 거대 선사로 거듭났다.
양 사간 합병 추진은 지난 5월 28일 처음 발표됐었다.
골든오션의 주식 1주는 CMB.TECH의 보통주 0.95주로 교환되며, 오슬로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서 골든오션 주식은 19일 마지막으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 합병은 골든오션의 90척이 넘는 건화물선과 CMB.TECH의 160척이 넘는 원유운반선, 건화물선, 컨테이너선, 화학제품운반선, 해상풍력선 등을 통합하는 것이다.
버뮤다에 본사를 둔 건화물선 전문선사인 골든오션의 선대는 총 1,370만 dwt에 달한다.
벨기에 앤트워프에 본사를 둔 CMB.TECH의 주주들은 합병 선사의 주식 약 70%를, 골든오션 주주는 나머지 30%를 각각 소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