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빅3' 선사인 MOL과 NYK, 그리고 K-라인이 선원을 위한 대형 실습훈련선을 신조해 일본해기사교육기구인 JMETS에 기부한다.
3사는 21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3사는 "이 프로젝트는 해상운송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고도로 숙련된 일본 해기사를 훈련하고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3사는 일본선주협회(JSA)와 협력해 JMETS에 대형 실습훈련선을 기증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JMETS가 불충분한 재정, 연료비용 상승으로 인한 실제 선상 훈련일수 감소, 강사 및 승무원 부족, 동일한 훈련선에서 서로 다른 숙련도와 자격 목표를 가진 학생들을 수용하는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고 "노후화된 실습훈련선과 학교건물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3사는 2030년에 이 대형 실습훈련선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