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7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에 참여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민들을 위한 차량 2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기부는 부산시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혼자 병원에 가기 힘든 시민을 위해 동행 매니저가 자택에서부터 병원 접수, 진료,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안전한 의료 이용을 돕는 부산시의 대표적인 시민 맞춤형 돌봄 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해진공을 비롯해 부산시, 세정그룹,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사회 나눔에 뜻을 함께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기부된 차량들은 13개 지역자활센터에 배분되어 본격적인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진공은 이번에 경차 2대를 지원하며,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차량 확보에 힘을 보탰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형준 해진공 해양전략본부장은 "부산 소재 공공기관으로서, 우리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진공은 아동 해양 문화·학습 공간 '해양드림독(Dream Dock)'조성,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우리들의 자립항로 이야기'사업,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출연 등 해양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