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아시아 항로 가스 운송이 활기를 띠면서 VLGC의 평균 스팟운임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발틱LPG지수는 19일 하루평균 5만 9,260달러로 전 거래일인 지난 16일보다 5.9% 올랐다. 이는 6월 12일 이후 최고치다.
발틱LPG지수는 지난 6일 상승세로 반전, 이후 46.7% 치솟았다. 이 지수는 3개 핵심항로에서 스크러버가 장착되지 않은 VLGC의 시간당 용선료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클락슨증권(Clarksons Securities)은 수에즈 운하 동쪽 노선의 활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중동~일본 노선 운임은 하루만에 12.9% 상승했다. 이 노선의 발틱해운거래소의 운임평가액은 하루평균 6만 1,800달러에 육박했다.
반면 대서양 노선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미국 걸프 연안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VLGC 운임은 하루 6만 6,491달러로, 지난 16일 대비 2.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