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컨테이너항인 상하이항에 추가로 대형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이 건설된다.
상하이양산심수항을 운영하는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에 따르면 샤오양산섬 북부에 대규모 자동 컨테이너 터미널이 개발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국가 중점 이니셔티브로 인정받았다.
완공시 이 터미널은 길이 6,100m에 5,500m의 컨테이너부두를 제공하게 된다. 선석으로는 7만 톤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7개 선석과 2만 톤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15개 선석이다.
연간 예상 처리용량은 1,160만 TEU 규모다.
터미널 건설은 약 8년에 걸쳐 진행되며, 각종 첨단 자동 터미널기술이 적용된다.
단계별 건설과 운영을 위해 4개 구간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1구간은 2026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2003년 설립된 SIPG는 상하이항 터미널을 독점적으로 운영하며, 이외에 물류 및 관련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