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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엔진실 폭발 머스크 '컨'선 3주만에 인양 시작

"선원 1명은 중태"

  • 등록 2025.05.17 07:31:28

 

 

이달 초 엔진실 폭발사고가 난 머스크 선박<본보 2025년 5월 2일자 보도>에 대한 인양작업이 3주 만에 시작됐다. 

 

머스크는 견인선이 8,450TEU급 '머스크 사나(Maersk Sana)호'(2004년 건조)를 바하마로 견인할 예정이며, 이달 말에 바하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후 이 선박을 견인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견인선이 급파됐으나 사고 해역이 동떨어진 곳이어서 도착하는 데 3주나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사나호는 지난달 28일 버뮤다에서 동쪽으로 약 254해리(470km) 떨어진 해상에서 화재와 폭발이 발생한 후 주엔진에 동력이 공급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됐다.

 

폭발 사고로 선원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명은 중태다.

 

폭발 당시 이 배는 화물을 실은 채 미국 뉴어크에서 싱가포르로 항해 중이었다.

 

머스크는 "모니터링팀은이 인양작업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보장하기 위해 날씨 변화와 작업 진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며 "또한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화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기국의 머스크 사나호는 '제미니'에 소속돼 아시아와 북미 간 항로에서 운항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슷한 규모의 선박 12척 중 한 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