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1973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 2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발주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영국의 퓨러스마린(Purus Marine)을 발주사로 보고 있다. 또 선가를 감안해 신조선이 4만 5,000cbm급 LPG운반선으로 추정했다.
퓨러스마린은 앞서 HD한국조선해양에 4척의 중형가스운반선(MGC)을 발주한 바 있다. 퓨러스마린은 지난해 4척의 MGC를 척당 6,900만 달러에 HD현대미포에 발주했다. HD현대미포는 이들 선박을 2025년과 2026년에 2척씩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