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재 전 SM상선 영업본부장이 싱가포르의 씨리드(SeaLead)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씨리드는 태평양 항로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영진을 개편하고 있으며, 이윤재 전무 영입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이 전무는 한진해운 시절 미주지역본부에 근무한 대표적인 미주 컨테이너 영업통이다.
씨리드는 아시아 역내선사였으나 지난 6월 중국과 한국을 캘리포니아 롱비치항과 연결하는 아시아~미 서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태평양항로에 진출했다.
씨리드는 2017년 창립한 신생 민영선사로, 주로 아시아역내에서 피더 서비스를 해왔다. 올해 초 새 투자자들에게 인수됐으며, 지난달 술레이만 아브치를 CEO로 임명했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씨리드는 현재 600~1만 100TEU급 38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