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주 연속 급등세를 보이며 2500선을 넘어섰다.
SCFI지수가 2500선을 넘은 건 2022년 9월 둘째주(2562.12) 이후 약 20개월만에 처음이다.
17일 상하이해운거래소(SSE)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2520.76으로 전주 대비 214.97포인트, 9.3% 상승했다.
유럽, 미국 등 전 노선이 상승세였다.
유럽 노선은 TEU당 3050달러로 전주 대비 181달러 6.3% 올랐다. 이 노선은 1월 19일(3030달러) 이후 15주만에 3000달러를 회복했다.
지중해 노선은 TEU당 3957달러로 전주 대비 42달러, 1.1% 상승했고, 중동 노선은 TEU당 2221달러로 전주 대비 97달러, 4.6% 오르며 3주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남미 노선은 TEU당 6686달러로 전주 대비 1225달러, 22.4%의 큰폭 오름세를 보이며 단숨에 6000달러대를 돌파했다. 8주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 노선이 6000달러대의 운임을 기록한 건 2022년 9월 16일(6342달러)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미 동·서안 노선도 2주 연속 큰 폭으로 운임이 올랐다. 미 동안 항로는 FEU당 6026달러로 전주 대비 464달러, 8.3% 상승했고, 미 서안 항로는 FEU당 5025달러로 전주에 비해 632달러, 14.4% 올랐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