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정밀화학이 암모니아 운송분야에 진출키로 하고 LPG운반선을 매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튀르키예의 만타쉬핑(Manta Shipping) 소유 3만 8,500cbm급 LPG운반선 '만타 살라칵(Manta Salacak)호'(2007년 건조)를 4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배는 현재 그리스의 나프토마(Naftomar)와 1년 용선계약이 돼 있으며, 오는 9월 롯데정밀화학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만타쉬핑은 앞서 2022년 7월 그리스의 스틸가스(StealthGas)에게서 약 2800만 달러에, 또 스틸가스는 2019년 여름에 이 배를 2000만 달러에 산 것으로 알려졌다.
약 4년 만에 선박가격이 두 배로 오른 것은 중형 LPG운반선 시장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반증으로 여겨진다.
롯데정밀화학은 앞서 지난해 4월 HMM과 친환경연료 운송 및 벙커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 최대의 암모니아 저장시설을 보유한 롯데정밀화학은 HMM의 선박들이 사용할 암모니아와 메탄올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