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3년 제6차 신규직원’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채용 규모는 총 30명으로, 직렬별로 행정직 3명, 연구직 5명, 공무직 2명, 계약직 20명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공단의 다변화하는 연구기능을 수행할 연구직 채용이 강화된다. 공단은 이번 채용에서 ‘국제 해사 업무’와 ‘해상교통정책 연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기획 직무 등을 수행할 행정직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현 합의’와 친환경 선박 확대 등 국제 해운‧조선업계 시류에 맞춰 관련 연구업무 인력도 확충한다. 채용 분야는 ▲행정직 3명(연구기획 2명, SW개발·운영 1명) ▲연구직 5명(안전연구) ▲공무직 2명(시설관리), ▲계약직 20명(친환경인증선박 보급 지원, AI기반 어선안전 설계 개발 지원, 정보화사업관리 등)까지 총 30명이다. 계약직에는 사회 형평 전형(자격 제한경쟁)으로 채용하는 장애인 8명도 포함된다. 응시원서는 공단 채용 홈페이지(https://komsa.applyin.co.kr)에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과 모집 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채용
그간 노사 합의로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이뤄지던 ‘외국인 선원 고용’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외국인 선원 도입·고용·관리 등 전반적 사항에 대해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권익위는 19일 “외국인 선원 도입·고용·관리 등 전반적 사항에 대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 합동으로 외국인 선원 도입 규모, 고용 기준 등 주요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해양수산부에 권고했다. 지난달 권익위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선원 노동조합은 선주들에게 외국인 선원 고용을 동의해 주는 대가로 외국인 선원 1인당 ‘복지기금’과 ‘관리비’를 회비 명목으로 걷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20t톤이상 선박 외국인 고용은 법령이 아닌 해수부의 ‘외국인 선원 관리지침’에만 모호하게 규정된 탓이다. 해수부는 지침에 따라 수협중앙회,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원양산업협회 등 선주 관련 단체에 외국인 선원 관련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지침에는 선주 단체가 어느 선원노조와 합의해야 할지도 지정되지 않아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과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원양노조)이 막연하게 주요 합의 주체가 됐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
수협중앙회 수산물 안전관리 전담 기구인 수산식품연구실이 국가가 인증하는 방사능 안전성 검사기관 국내 1호로 지정됐다. 이로써 현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이 수행하는 유해물질(방사능) 시험분석 업무를 수협이 대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은 수산물 검사능력 등 지정요건에 충족되면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등에 따라 수품원이 지정한다. 수협의 자체 방사능 검사에 대한 대외 공신력이 확보되고, 정부 이외에 민간분야도 방사능 검사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촘촘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수협은 올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비해 국산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수품원의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번 수산식품연구실 지정을 계기로 방사능 정밀검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가공물류센터와 감천항물류센터의 검사실까지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을 추진해 정부와 함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을 계기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 지난 2014년부터 중앙회, 수협 회원조합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KIOST 부산 본원(부산시 영도구 소재) 대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근해에서 작은 조각배를 빌려 손수 시료를 채취하던 70년대부터 5,900톤급 종합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와 인공위성, 관측로봇 등으로 전 지구를 조망하는 현재까지 KIOST 50년 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인류사회에 닥칠 위기를 돌파할 열쇠를 국내·외 협력기관과 함께 바다에서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누엘 바랑게(Manuel Barange)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수산국장, 이르완 메이라노(Irwan Meilano)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 지구과학 및 기술학부 학장 등의 축사로 시작되며, 해양 기후변화의 예측과 선제적 대응, 해양ICT기술을 통한 신산업 창출, 해저광물과 생명자원의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노력, 우리 해양영토를 지키고 관리하기 위한 과학기술 등 4대 핵심테마 위주로 구성된다. KIOST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국제해저기구(ISA) 등 국제기구에서 축전을 보내왔으며, 미국(연방해양대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