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추진선박을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 등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선박 전기추진시스템의 배터리, 전력변환장치 등의 상태를 약 10분 만에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공단 검사 대상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척수는 30여 척으로,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간 선박의 전기추진시스템은 내연기관과 달리 전기신호로 구동돼 육안 으로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공단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추진선박에 맞는 검사기준을 적용해 필요한 데이터 정의‧저장 방식 등을 표준화한 인터페이스 개발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민간에서 주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진단에 활용할 표준화된 인터페이스와 이를 적용할 진단장비가 없어, 공단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먼저 공단은 지난 2022년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진단장비의 하드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기준에 맞는 ‘표준화된 인터페이스’와 휴대용 진단장비를 순차적으로 개발한 후, 현재 검증을 진행 중이다. 표준화된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진단장비는 전기추진선박의 에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노사가 올해도 분규없이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면서 35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타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과 송명섭 노조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은 9일 세종시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임금 협약식을 열고 ▲총 인건비 2.5% 인상 ▲직원 처우개선 등에 대해 합의했다. 공단 경영진과 노조는 지난 35년간 동등한 의사 결정 주체로서 화합하는 노사문화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전 직원 대상 직무급 도입을 위한 노사 간 합의서를 성공적으로 채택하는 등 상호 협력하는 노사 간 소통 행보를 보였다. 송명섭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전 직원 직무급 도입 등 노사가 힘을 모은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노사가 화합하여 직원들의 금전적 복리후생은 물론, 원격근무 등 비금전적 복리후생도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
부산항만공사(BPA)가 8일 2024년 신입직원 채용계획을 부산항만공사 누리집(www.busanpa.com)을 통해 공개했다. 상반기에 예정된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 규모는 4명(사무 3명, 기술 1명)으로, 오는 4월 채용공고를 하고 6월에 임용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은 올해 1월 1일 자로 채용한 인턴 외에 추가로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4월에 공고하고 임용은 7월 1일이다. 정규직과 청년인턴 모두 서류ㆍ필기ㆍ면접전형을 거쳐 채용한다. 우수 인턴은 정규직 채용 때 1~3% 가점을 받게 된다. 한편 BPA는 채용 투명성 확대 및 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최초로 자체 취업가이드북 '항상 응원海'를 제작·공개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24년 전체 청년인턴 채용목표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채용하는 등 취업시장의 활력 부여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해양통신 취재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총톤수 2톤 미만 소형어선 등에 원격방식에 의한 어선 검사제도를 3일자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원격검사는 선박 검사원과 어선 소유자 간 화상 장비 등을 활용한 검사 방식으로, 입회 검사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어선은 해상에서의 안전을 위해 공단의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도서벽지 어민 등은 기상악화 등에 따라 검사를 제때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총톤수 2톤 미만 소형어선에 대한 원격검사 시행으로 검사가 시급하거나 수시 검사가 필요한 원거리 어선 등에 대한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어선 6만 4000여 척 가운데 2톤 미만 어선은 약 40%를 차지한다. 제도 도입에 따라 총톤수 2톤 미만 선외기 설치 어선은 정기검사(5년 주기) 시 원격검사를 받을 수 있다. 어선 내연기관(엔진)의 검정‧제조 확인 및 예비검사 외에도, 검사 결과 보완사항에 따른 시정 확인 등도 원격검사로 가능하다. 원격검사는 공단의 서남권‧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와 전국 지사를 거점으로, 선박 검사원과 어선 소유자 간 화상 장비 등을 활용한 원격 소통으로 진행된다. 한편 작년 하반기부터 서남권‧인천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새해 국가보조항로 등 연안교통의 안전‧편의 제고를 위한 여객선 공공성 강화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2일 오전 세종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해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중점사업 분야는 ▲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 ▲어선원 관리 체계화‧사고 예방 지원 ▲선박검사 디지털화 ▲해양교통안전 국가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등 4가지다. 공단은 먼저, 전국 국가보조항로의 공공기관 위탁 운영 대비에 나선다. 인력‧예산 확보는 물론, 기관위탁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선원 처우 개선 방안 마련과 예비선 확대 등에 주력한다. 현재 민간이 위탁 운영 중인 ‘국가보조항로’를 공공기관으로 전환해 소외항로 도서민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개편안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어선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어선원 관리 체계화와 사고예방 지원에도 힘쓴다. 지난해 12월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톤수별로 상이했던 안전관리 체계가 해양수산부로 일원화됐다. 이에 공단도 공공성에 기반한 어업 재해율 감소와 조업현장의 안전보건 증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2024년 새해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공단은 경영관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 본사 조직을 종전 23개 단위 조직에서 25개 단위 조직으로 편제했다. 또한 현 정부 인력 효율화 기조에 맞춰 기존 정원 범위 내 인력 재배치를 원칙으로 지난해 정원 535명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개편 사항을 보면, 기술연구소를 신설하고 여기에 안전연구실과 선박탄소중립실을 배속했다. 공단 기술연구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존 기술연구팀을 안전연구실로 통합했고, 임시조직이었던 선박탄소중립추진단(TF)을 선박탄소중립실로 승격시켰다. 기술연구 기능을 기술연구소로 배속하면서 기존의 ‘교통연구본부’는 ‘해양교통본부’로 변경됐다. 해양교통본부는 해양교통안전 관련 정책연구와 진단, 해양사고 예방과 국제협력 사업 등에 주력한다. 선박검사 디지털화 등 미래 정책 수요에 대비하고 공단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담 부서인 ‘미래사업실’도 신설했다. 미래사업실은 어선원안전조업법 개정과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단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남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사내에 운영 중인 ‘KR 단미래 어린이집’이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공모전'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공모전은 교육 현장의 우수사례 발굴‧확산함으로써 올바른 디지털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등 의무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5건의 사례가 전국에서 접수,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한 12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KR 단미래어린이집을 비롯한 4개 기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R 단미래 어린이집은 유아와 부모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 시간 조절을 위해 ‘스마트폰 약속시간을 지켜요’라는 주제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사들도 온라인 직무 교육을 이수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유아 뿐 아니라 양육자‧교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 툭, 톡!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창의성을 발현하고, 가정 연계 교육으로 확장시키는 등 신선한 아이디어와 함께 유아와의 교감이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일대 방파제에 설치된 안전난간, 인명구조함 등의 안전시설 정비를 28일 완료했다. 부산항 신항 일대에 위치한 방파제 3개소(서방파제, 동방파제, 준설토 투기장 방파제)는 일반인이 왕래하며 낚시,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이다.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BPA는 준공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안전난간 등이 일부구간 녹슬거나 파손된 구간을 확인하여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고자 지난 7월부터 시설 재정비에 나섰다. 방파제 3개소에 대해 총 연장 2.3km의 안전난간 1,538경간을 신품으로 교체하고, 인명구조함, 구명환 등의 안전시설 또한 재설치했다. BPA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완료한 정부 위탁시설인 외곽시설 뿐만 아니라, 우리공사가 관리 중인 시설 전반에 대해 염해, 노후화로 인한 시설 손상을 각별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노사 합의를 통해 이달부터 전 직원 대상 '직무급'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직무급은 직무 특성과 난이도 등에 따라 직무등급을 구분‧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급하는 임금체계다. 공단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조는 21일 전 직원 직무급 도입을 위한 노사 간 합의서를 채택하고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노사 간 합의서에는 ▲전 직원 직무급 도입 ▲공단 직무 특성을 반영한 직무급 설계 ▲직무급 도입을 통한 직무 전문성 및 업무 생산성 제고 ▲직무 중심의 인사·보수체계 고도화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번 노사 합의에는 경영진에서는 김준석 이사장 및 임원·부서장, 노동조합에서는 송명섭 노조위원장 및 노조 대의원이 참여했다. 공공기관 보수체계의 합리화와 공정성 확보를 위한 직무급 제도 도입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노사 양측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과 공단 노조는 올 하반기부터 ‘노사 공동 협의체’를 운영하며, 노조와 경영진이 동등한 의사 결정 주체로서 직무급 도입을 협의해 왔다. 또한 김준석 이사장 등 경영진은 본사 대면 간담회는 물론, 공단의 전국 지사‧운항관리센터 전체(32개 단위조직)를 직접 방문하는 순회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철송장에 장치장 2만 8,000㎡를 추가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BPA는 남‘컨’ 철송장의 컨테이너 장치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운영사의 애로를 해소하고 철송장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남‘컨’ 배후단지 부지 일부(2만 8,000㎡)를 추가 장치장으로 조성했다. 남‘컨’ 철송장 추가 장치장은 현재 펜스 설치 및 지반 정비 등 부지조성을 완료한 상태다. BPA는 추후 기존 게이트 철거, 조명탑 설치 등 전기시설 공사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추가 장치장 운영은 초기 입주업체 선정 당시의 계약조건에 따라 기존 남‘컨’ 철송장의 운영사인 삼익물류가 운영할 예정이다. 삼익물류는 기존 6,800㎡ 상당의 장치장 부지에 더해 이번 추가 운영하는 장치장을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BPA 관계자는 “신항 물동량의 지속적 증가 및 신항 6부두의 신규 개장으로 남‘컨’ 철송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