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지난 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이 향후 글로벌 해운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다룬 '트럼프 2.0 시대와 해운산업에 대한 영향'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 재집권 3개 핵심 키워드를 보호무역, 관세정책, 화석연료 등으로 규정하고 과거 집권 당시 실행에 옮겼던 사례와 후보자 시절 캠프에서 발표했던 정책을 바탕으로 분석했다. 트럼프 2기는 자국 내 제조업 보호와 외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 감소를 위해 관세율 상향과 보호무역 강화를 통해 리쇼어링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 상향에 따른 교역 감소와 해외 생산기지의 자국 내 유치로 인한 수입 물량 감소는 중장기적으로 해운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호무역 강화의 수단으로 높은 관세 부과가 예상되었는데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을 종전 3.3%에서 최대 20%, 중국산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를 올린다는 방침으로 미·중 무역 갈등과 물동량 변화를 가져왔었다. 트럼프 2기도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및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가능성 등 향후 아시아와 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지난 8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개발도상국의 해운정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박 온실가스 감축규제 대응 역량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OMSA가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감비아, 나우루, 파푸아뉴기니, 피지 등 13개 저개발국 및 군소도서국의 해운정책 담당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GHG-SMART 교육 프로그램’은 IMO가 설정한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친환경 선박 및 항만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공단은 지난 2022년부터 동 프로그램을 주관 해왔으며, 현재까지 39개국 57명의 정책 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IMO의 최신 온실가스 감축 규제 동향, ▲한국의 국가행동계획(NAP, National Action Plan), ▲국제 해운 탈탄소화 정책 등을 다루었으며,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및 세계은행(World Bank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7일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워라밸 최고 경영자 부문’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년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는 ‘제 7회 부산 워라밸 주간’을 기념하여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행사로, 지역 기업들이 실천하고 있는 일-생활 균형 사례 및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워라밸 최고경영자 부문(1개 社), ▲아이키우기 좋은 기업 부문(3개 社)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부문(2개 사) 총 3개 분야에서 6개 우수기업을 선정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KR은 ‘워라밸 최고경영자 부문’ 에 선정됐다. KR은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워라밸에 필요한 법정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특히 기업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자체 시스템을 지속 발굴‧시행하는 등 일‧가정 양립 및 가족 친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R 이형철 회장은 “KR은 그간 ‘워라밸‧가족친화 경영이 직원 행복과 조직성장,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철학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이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4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서 'KOBC와 함께하는 친환경 해양산업 학습교실'을 진행하고 2000만원 상당의 '희망 더(+)海 친환경 학습 키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부산지역 200명의 아동에게 전달했다. '희망 더(+)海'는 해진공의 사회공헌 슬로건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아동의 기후위기와 해양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해양 관련 지식 습득을 위해 진행됐으며, 학습효과 제고를 위해 친환경 학습 키트 기부와 병행해 진행했다. 학습 키트에는 학용품과 함께 트랜디한 친환경 패션 기업의 폐어망ㆍ폐 PET를 가공한 업사이클링 가방이 포함되어 환경교육과 지역아동 학습 지원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친환경 해양산업 학습교실'에서는 해양산업 탈탄소 외부 전문 교육을 수료한 해진공 직원이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제를 바탕으로 해양산업에서 이뤄지는 친환경 노력들을 소개했다. 교육을 참관하고 전달식에 참석한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진공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지역아동들에게 해양산업에서 이루어지는 친환경 노력들을 설명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산업진흥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해진공의 물적ㆍ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
해기교육원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제4기 40명의 입교식이 지난 1일 인천해사고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 양성과정은 KSA·한국해운조합과 인천해사고가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천해사고 내 부설 해기교육원을 설립, 연 2회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3년 1기 24명, 2기 40명, 2024년 상반기 3기 38명이 과정을 수료, 약 70여명이 내항상선 해기사 또는 실습생으로 승선하며 내항선사의 선원 수급난 완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4기 교육과정은 조합과 해기교육원, 노사발전재단이 협업하여 직무설명회를 확대 개최(인천, 수원, 강원)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역대 최다 인원인 113명이 양성 과정에 지원, 경쟁률 2.8 : 1을 기록하며 전국 중·장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입교식에는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 임희정 소장, 해기교육원 김상환 원장, 조합 김학범 정책지원실장 등 교육생 모집과 홍보를 함께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 내항상선 해기사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제4기 교육생들의 첫걸음을 격려했다. 조합 김학범 정책지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과정 개설 이래 구직자들의 가장 큰 호응과 지원을 받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30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해양생물보호를 위한 친환경 기념품' 전달식을 갖고 총 1천 600만 원 상당 3,063개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본부를 통해 부산지역 7개 학교(녹명초, 동궁초, 모덕초, 장림초, 학진초, 녹산중, 학장중)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및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경보호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된 치약짜개와 환경보드게임은 공사와 지역 미래세대가 함께한 ‘해양생물보호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사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2만 7,000여개와 각 학교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1만 3,000여개를 수집하여 제작했다. 공사는 매년 해양생물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무중 발생하는 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업사이클링 기념품을 제작·기부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공사 안병길 사장은 “임직원과 지역의 미래세대가 함께하여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을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는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사흘간 인천 스마트선박 안전지원센터에서 국내 소형선박 건조 조선소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용접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13명의 수료자가 배출될 예정으로, 공단은 친환경 선박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HDPE 선박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단은 국내 최초로 HDPE 용접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올해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50명의 HDPE 용접사를 양성하였다. 기존의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선박과 달리 HDPE 선박은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동일한 강도에서 경량화를 실현해 연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소형선박 재질로 각광받고 있다. 교육생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교재와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지난 교육생 중 92%가 교육과정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공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개도국을 대상으로도 친환경 HDPE 선박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소형선박 건조 조선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지난 9월 KOBC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 공식 발표 100회를 기념하여 개최한 '도전! 100번째 KCCI 예측 대회'에 업계 종사자와 일반 국민 총 1,097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진공이 지난 14일 공식 발표한 100회차 KCCI 종합지수는 3,327포인트로 영예의 대상은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경인양행 서영국 SCM 팀장(예측치 3,330)에게 돌아갔ek. 최우수상은 홍콩계 해운선사인 OOCL 이종대 부산 사무소장(예측치 3,333), 우수상은 익명을 요청한 국적 컨테이너 선사 근로자(예측치 3,307)가 각각 수상했다. 경인양행 서영국 SCM 팀장은 “해외로 화학소제 제품을 수출하고 관리하는 물류팀을 담당하면서 해상운임에 대한 예산 편성, 적정 운임 계약, 소요 운임의 제품 판매가 반영을 위해 컨테이너선 운임 추이 분석과 예측이 꼭 필요했는데, 해외 항만 기준이 아닌 우리 제품 선적항인 부산항을 기준으로 하는 운임지수 KCCI가 있어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며 “100번째 KCCI 예측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최우수상의 OOCL 이종대 부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정태길)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여수와 제주에서 연안여객선 승선을 희망하는 구직자 1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제2차 연안여객선 미래의 선원 직업체험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연안해운선사는 업계 종사자의 고령화와 선원 수급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올해부터 공단은 연안해운선사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직업 체험교육을 제공해 신규 선원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직업체험 교육에서는 승선 업무 이해도 제고를 위하여 ▲입·출항 등 작업 현장교육 ▲구명·소방설비 현장교육 ▲비상훈련 등 안전교육 ▲현직 여객선원과의 소통 등을 시행하였다. 특히, 구직희망자들은 ‘현직 선배와의 대화’에 큰 호응을 보이며 실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얻었다. 공단은 이번 직업 체험교육을 위해 연안여객선사와의 협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여수~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한일고속의 ‘한일골드스텔라호’와 여수~함구미 항로를 운영하는 ㈜신아해운의 ‘한려페리9호’를 직업 체험교육 대상 선박으로 선정해 현장교육에 활용하였다. 공단은 2024년 상반기 목포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예선업계 근로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표준 예선작업 절차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선은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이안과 접안을 보조하는 선박으로 예선작업은 해상에서 로프(rope)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근로자가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예선업체는 대부분 50인 미만 영세기업으로 표준화된 절차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미숙련 작업자에 의한 사고나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장비 오작동 등의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공단은 예선업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제 부산항에서 표준절차에 따라 작업하는 과정을 촬영하고 교육영상으로 제작했다. 교육영상은 필요한 국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oempr)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교육자료 배포로 예선업계 근로자 인명사고 예방 및 안전한 항만구역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