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Maersk)가 후티(Houthi) 반군이 26일 공개한 새 위협 영상에도 불구하고 홍해(Red Sea) 항로 운항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머스크는 이와 관련, “지난 15일 발표한 홍해 항로 복귀 계획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선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경우 즉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현재 MECL(Middle East–Central America Loop) 서비스에 투입된 12척의 선박을 여전히 홍해를 통해 운항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머스크의 결정은 홍해 항로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라면서도 “후티의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다시 희망봉 우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해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지면서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의 변동성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기선시황 분석기관인 라이너리티카는 최근 CMA CGM가 홍해 항로가 아니라 ‘희망봉 우회’를 선택한 데 대해 "항해 안전 때문이 아니라 중국행 선박과 공컨테이너 회송을 위한 운영상 필요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이너리티카는 “유럽발 복귀 항차가 춘절 이전 중국 도착 불가능해지면서 CMA CGM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시아로 항해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