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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 국회 · 공단

해운조합, 中 클레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행보 박차

  • 등록 2025.09.30 08:18:32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지난 22일부터 5일간 중국 클레임 대응 네트워크 구축과 조합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MOU체결을 위해 중국 베이징과 샤먼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조합은 중국 내 유일한 잠수·구조·인양 전문 협회인 중국구조협회(CDSA)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지아훼이 명예회장, 찬비우 회장, 천리핑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주요 내용은 ▲조합 P&I·선박공제 가입 선박의 중국 내 입출항 시 유류오염제거계약(SPRO) 체결 ▲중국 MSA 및 항만 당국 대응 시 긴급구조 인양협조 ▲중국 내 사고 발생 시 원활한 사고처리 및 보증장 발행 등이다.

 

한편 조합은 중국 유일의 국유 재보험 그룹이며, 아시아 1위·세계 8위 재보험사인 차이나리(ChinaRe)를 방문해 P&I·선박보험 관련 리스크 분산 및 국제 협력 파트너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며, 중국 내 사고 발생시 보증장 발급과 관련된 주요 정보 공유, 세미나 공동 개최 등 교류 활성화를 협의했다.

 

또 중국 최초의 전국 단위 보험 컨설팅 및 서비스 회사인 화타이(Huatai)를 방문해 클레임 처리 및 법률 지원 등 중국 내 연락소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세미나 공동 개최, 교환 근무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 조합은 중국 최초의 구조·인양 전문기관인 연태구조인양국(YSB) 방문을 통해 공제 가입선박 좌초·침몰에 따른 사고처리 절차와 클레임 처리 협력, 교육․훈련 교류 활성화 등을 의논하고, 샤먼에 위치한 중국해사국(MSA)을 방문하여 조합 보증장의 MSA 승인·검증 절차 간소화, 오염사고 공동 대응, 한중 간 공동 해상사고 조사·정보 공유 체계 마련 등에 관한 업무를 협의했다.

 

조합은 앞으로도 중국과 다양한 업무협의를 통해 클레임 대응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해운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