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A·한국해운조합은 11일 국립해양수산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내항해운의 현안 해결과 제도개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조합 문충도 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이정덕(여객선) △류방하(화물선) △원대인(유조선) 부회장과 이채익 이사장이 함께 참석해 업계 의견을 전달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내항상선 선원 비과세소득 확대 추진 : 고령화 및 인력 감소로 필수 인력 확보마저 어려운 현실에서 신규 인력 유입 확대를 위한 세제 지원 필요성 강조
▲ 선원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 : 청년 선원의 안정적 유입과 생활 보장을 위한 근로조건 개선 정책 추진
▲ 연안해운 우수선화주 세제지원 : 선박 현대화, 친환경 산업 전환, 선박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내항선사의 장기운송계약 환경 조성 필요
▲ 외국인 선원 관리지침 합리화 : 외국인 선원 고용의 효율성 제고와 합리적 관리 방안 시행 필요.
특히 내항상선 선원 근로소득 비과세 확대와 관련해 조합은 “이미 대통령 대선공약에 포함된 사안인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업계의 절박한 현실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에 전재수 장관은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 등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은 앞으로도 내항해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선원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실현에 총력을 다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