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해운의 관계사인 IGFC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가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보세구역과 비보세구역이 융합된 복합 물류센터로, 스마트물류인증을 받은 첫 사례 중 하나다.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는 1층 보세구역과 3층 비보세구역을 동시에 운영하며, 특히 3층 비보세구역을 중심으로 풀필먼트와 스마트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같은 사업모델은 이커머스 역직구(CBEC) 수출 물류를 One-Stop 처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물류시스템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에는 역직구와 직구 이커머스 물량을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유연한 물류 환경 및 CBEC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IGFC가 갖춘 자동화 설비, 통합 WMS(물류관리시스템), 실시간 물류 데이터 관리체계 등 물류 디지털화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사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는 향후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 이커머스 시장을 타깃으로 한 역직구 허브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물류 인증을 발판 삼아, 인천공항과 항만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