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유럽의 선사와 LNG벙커링선(LNGBV)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신조금액은 2,479억 원(1억 8,550만 달러), 척당 신조가는 9,280만 달러이며, 2027년 1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발주선사와 선박 규모 등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이 LNGBV의 규모가 약 1만 8,000cbm급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벙커링업체 '페닌슐라(Peninsula) 360'을 발주선사로 지목했다.
페닌슐라 360은 2021년 LNG벙커링 사업을 시작했으며, 스페인 에나카스(Enagás)의 자회사인 스케일가스(Scale Gas)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첫 번째 LNGBV 신조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페닌슐라 360은 HD현대미포가 건조한 1만 2,500cbm급 LNGBV '르반트LNG(Levante LNG)호'를 2023년 7월 7년 간 용선했으며, 현재 지브롤터해협과 지중해 서쪽 항만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