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의 토니지 프로바이더 씨스팬(Seaspan)이 3년 간의 '발주 침묵'을 깨고 지난 6월, 27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씨스팬은 증권거래소 신고서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씨스팬은 이 중 4척은 다른 선주에게 넘어갔으며, 13척은 씨스팬이 다른 업체에 넘긴 뒤 나용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박의 인도예정일은 2027, 2028년이며, 씨스팬은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선소와 용선업체도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는 조선소로 중국 후동중화조선과 양쯔장조선이, 용선업체로는 ONE와 머스크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