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에 본사를 둔 케이알(KR)엔지니어링이 정박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유식 수리조선소 설계를 제시했다.
케이알엔지니어링은 길이 106m, 3개의 폰툰 시설에 대한 개념설계를 마쳤다. 이 시설은 부유형 도크, 작업장, 숙박시설, 별도의 작업구역 등으로 구성되며, 세부 시설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케이알엔지니어링은 이 부유식 수리조선소 건설 비용은 4,000만~4,500만 달러이며, 약 20개월 내 이를 건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이알엔지니어링은 이미 부유형 수리조선소 건조를 일부 잠재 고객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보인 조선소는 태국,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지 업체다.
케이알엔지니어링의 이 새로운 부유형 수리조선소는 해운 호황으로 조선소 도크가 신조선이나 수리조선소 가릴 것 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