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11개월 동안 신조선 연료로 메탄올이 LNG를 제치고 1위로 떠올랐다.
노르웨이선급협회(DNV)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11월 말까지 대체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선박에 대한 신조 발주는 268척에 달했으며, 이 중 152척이 메탄올 이중추진연료 선박, 112척은 LNG추진 선박으로 집계됐다.
DNV는 올해 6, 7월에 LNG추진선 발주가 가장 많았으며 두 달간 총 47척이 발주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메탄올 추진선은 7월 한달 동안에만 48척이 발주되면서 메탄올추진선 발주량이 200척을 넘어섰다.
11월에 발주된 대체연료추진선은 단 8척에 불과했다. 8척은 모두 로로선과 자동차운반선이었으며, 이를 LNG와 메탄올이 4척씩 나눠 가졌다.
DNV의 마틴 볼트(Martin Wold) 수석자문역은 "선박연료로서 LNG와 메탄올에 대한 선주들의 선호는 여전하며 이는 암모니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