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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얼라이언스별 동서항로 전략 ‘극명한 차이’

  • 등록 2026.03.17 06:05:11

 

춘절 이후 동서항로에서 얼라이언스(Alliance) 간 선복배치 전략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션(Ocean)얼라이언스는 5월 중순까지 아시아–미 서안과 아시아–북유럽 항로에서 공격적인 증편을 예고한 반면 제미니(Gemini Cooperation)는 현상 유지 전략을 선택했다.

 

시인텔리전스(Sea Intelligence)에 따르면 오션 얼라이언스는 향후 10주 동안 아시아–미 서안 항로 선복을 주당 10만 5,000TEU에서 12만 8,000TEU로, 아시아–북유럽 항로는 주당 12만 8,000TEU에서 13만 8,000TEU 늘릴 계획이다.

 

시인텔리전스는 “오션 얼라이언스가 봄철 수요 회복을 적극적으로 가져가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요가 취약한 주간에는 일부 항차를 취소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 주간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머스크와 하팍로이드가 운영하는 제미니는 아시아–미 서안 항로에서 주당 4만 4,400TEU에서 4만 5,000TEU로, 아시아–북유럽 항로 7만 3,600TEU에서 8만 3,500TEU로 소폭 조정하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제미니의 시장 점유율은 아시아-미 서안의 경우 15%에서 13%로, 아시아-북유럽은 27%에서 23%로 하락할 전망이다.

 

시인텔리전스는 이와 관련, “제미니는 주간 선복 변동성이 거의 없는 폐쇄형·고정 루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며 "제미니의 전략은 서비스의 정시성을 중시하는 화주에게는 긍정적이지만 수요 증가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는 구조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 서안의 포워더 프레이트 라이트(Freight Right)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춘절 이후 초기 물량 확보를 위한 공격적 운임 인하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향후 2~3주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