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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지중해 '환경 폭탄' 표류 LNG선 ‘Arctic Metagaz호’

  • 등록 2026.03.16 11:38:14

 

지난 3일 지중해에서 드론 피격 후 표류 중인 러시아국적 LNG운반선 ‘악틱 메타가즈(Arctic Metagaz)호’가 환경오염과 외교 측면에서 '폭탄'으로 부상하고 있다.

 

몰타 정부는 15일 악틱 메타가즈호에 대해 비상계획을 발동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몰타 교통부는 국제 인양업체와 계약해 13만 8,028cbm급 악틱 메타가즈호를 통제하고 있으며, 예인선과 감시 비행을 동원해 몰타 해안 접근을 저지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 선박은 우현에도 구멍이 뚫린 것이 확인됐다.

 

업계에선 자력 운항이 불가능하고 화물 유출 등 환경오염 우려가 아주 크다는 지적이다.

 

주요 위험은 LNG와 디젤 연료의 누출 가능성이다. 유출시 수질 및 대기 오염, 해양생물의 죽음, 그리고 생태계의 장기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이 선박에는 6만~6만 1000톤의 LNG와 약 700톤의 디젤 연료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러시아정부는 몰타의 대응에 "과잉 반응"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항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는 자국 선박에 대한 몰타의 일방적 대응을 문제삼고 있으며, 향후 해운·항만 분야 외교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