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소를 선호하는 그리스 선주 조지 프로코피우(George Procopiou)가 이번에는 3만 6,000DWT급 VLCC 4척을 헝리중공업에 발주했다.
신조선사는 4억~6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올해 들어 프로피코우가 이끄는 다이나콤(Dynacom Tankers)이 헝리중공업에 발주한 두 번째 VLCC 계약이 된다. 양 측은 최근 몇 년간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발주로 VLCC 부문에서만 16번째 신조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코피우는 중국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저비용 선대 확장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나콤은 앞서 올해 초에는 다롄조선공업(Dalian Shipbuilding)에 수에즈막스급 탱커 9척을 발주했다.
현재 다이나콤은 유조선 약 70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헝리중공업과 신시대 조선(New Times Shipbuilding), 그리고 다롄조선공업 등에 약 80척의 신조선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프로코피우는 올해 초 후둥중화조선(Hudong Zhonghua Shipbuilding)과 최대 12척의 VLCC 옵션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척당 신조가는 약 1억2,000만 달러, 인도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프로코피우는 VLCC·수에즈막스·벌크선을 아우르는 초대형 발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시장 사이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파트너로 중국 조선소들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프로코피우의 벌크선 부문 선사인 시트레이더스(Sea Traders) 역시 헝리중공업에 캄사르막스(Kamsarmax)급 벌크선 10척을 발주해 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