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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아시아역내 '컨' 운임 반등세 지속, 7월 말 수준 회복

  • 등록 2025.11.20 17:24:20

 

아시아역내 컨테이너 운임이 반등세를 이어가며 7월 말 수준을 되찾았다.

 

영국 드류리(Drewry)가 15일 발표한 아시아 컨테이너화물지수(IACI)에 따르면 FEU당 운임은 630달러로, 지난달 31일 조사치(506달러)보다 24% 급등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5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올해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최근 몇 주간의 상승세로 지난 7월 말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인도 서안의 핵심 관문인 나바셰바(Nhava Sheva)항으로 향하는 노선은 1,117달러까지 치솟아 지역별로 운임이 차별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반등의 이유로는 ▲선복 재배치 ▲비용 상승 ▲심리 회복 등이 꼽힌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선사들이 아시아발 항차에 선복을 재배치하면서 스팟시장의 선복 수급이 타이트해졌고, 연료비와 보험료, 항만운영비 등 부수 비용이 오르며 운임 하방을 제한했다. 여기다 10월 중순의 올해 최저점 이후 “더 이상 내릴 곳은 제한적”이라는 시장 심리가 확산됐다.

 

업계에선 연말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경우 12월까지 스팟 운임의 고점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