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C가 휴전을 앞둔 우크라이나 물류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거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이후 글로벌 물류기업이 우크라이나 철도화물 자산을 인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MSC의 내륙화물사업 자회사인 메드로그(Medlog)는 우크라이나 복합물류운영업체 N'UNIT(New Ukrainian Network of Intermodal Terminals)의 지분 50%와 국경 간 터미널 모스티스카(Mostyska)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N'UNIT은 키이우, 하르키우, 드니프로와 리비우 지역 근처의 비슈네베에 4개의 복합운송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 모스티스카 터미널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간 철도화물 운송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업체다.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인수가를 1,500만~3,000만 달러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