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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EU, 러 '그림자 함대' 189척 추가 제재

  • 등록 2025.05.15 07:49:28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석유 및 가스를 수출하는 데 이용되는 소위 '그림자 함대' 선박 189척을 새롭게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17차 제재 패키지에 해당하는 새 제재방안은 다음 주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에 189척이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블랙리스트에 오른 선박은 모두 340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부분이 노후 유조선들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언 EU 집행위원장은 14일 X에 이같은 제재방안을 밝혔다. 폰데어라이언은 "러시아에 대한 17번째 제재 패키지 합의를 환영한다"면서 "우리는 크렘린궁에 계속해서 강력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재 패키지에는 또한 30개 기업과, 러시아 군수산업단지와 관련된 개인 및 기관 75명(개)가 포함된다. 선전매체나 선박 및 수중 케이블 등을 파괴하는 데 연루된 업체(기관)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년 간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동안 수천 명(개,척)의 개인, 회사, 선박이 서방으로부터 제재를 받았지만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에 큰 타격을 입히지는 못했다.

 

러시아산 가스와 석유는 서방과 협력을 거부하는 국가로 흘러들어갔다. 인도, 중국, 브라질의 러시아 원유 및 가스 수입은 계속 증가했으며, 이들 국가는 경제제재 여파로 오히려 낮은 가격에 원유 등을 수입해 이득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