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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북유럽 항만 혼잡에 Maersk, 다시 펠릭스토우 기항

  • 등록 2025.05.08 10:02:37

 

 

머스크(Maersk)가 영국에서의 허브항을 기존 펠릭스토우에서 런던게이트웨이로 변경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대서양 횡단 TA5서비스의 영국 기항지를 펠릭스토우로 다시 바꾼다.

 

머스크는 5일 "항만 사정으로 TA5 런던게이트웨이 기항편이 오는 22일부터 펠릭스토우 터미널로 변경된다. 서비스 순환에는 변동이 없다"고 화주들에게 통지했다.

 

머스크는 독일 하팍로이드와 협력해 해운동맹 '제미니'를 운영하지만 TA5서비스는 제미니에 소속되지 않은 독자 운영서비스다.

 

머스크는 오는 22일 2,750TEU급 Cape Corfu 호가, 29일에는 2,600TEU급 Puerto Limon Express호가 펠릭스토우항에 각각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런던게이트웨이항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3일 기준 야드 활용률이 83%로 높아지긴 했지만 곳곳에서 체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항만단국은 사우스햄튼에서 추가 인력을 구해 투입하고 있다.

 

한편 유럽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혼잡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선박 정시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ONE이 '오션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운항하는 대서양 횡단 AT2서비스에 투입된 6,350TEU급 'Brighton호'는 오는 18일 앤트워프항 입항 예정이었으나 현재 르아브르 외항에 정박해 있으며 입항은 10일 가량 지연될 전망이다.

 

또 MSC의 에콰도르-북유럽-미국 서비스에 배치된 4,100TEU급 'MSC Vidisha R호'도 당초 지난 5일 앤트워프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예상 도착일이 오는 18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