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현직 기획재정담당관이 조만간 동원산업 상무로 이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원그룹의 'HMM 인수설'이 해운업계에서 재점화.
이직 인사는 수산직이 아닌 행정고시 출신이라는 후문.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원그룹이 지난해에도 해양수산부 전직 고위 간부를 계열사 사외이사로 영입했다는 말이 업계에 나돈다"며 "HMM 인수를 위한 밑작업을 계속하는 것 같다"고 관측.
해운기관의 한 인사도 "잊을 만하면 'HMM 인수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마지막 꿈'이니 뭐니 하면서 언론에 보도되고, 동원산업은 이를 부인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동원산업이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
동원산업은 지난 2023년 HMM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당시 하림 컨소시엄에 밀린 바 있다.
한편 해운업계에선 동원산업의 HMM 인수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 주된 이유는 '실탄' 부족과 동원그룹이 해운 불황에 이를 감당할 덩치가 되지 못한다는 것.
한 해운전문가는 "결국에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려는 꼴 아니냐"며 "참치선장 신화를 쓴 김재철 회장이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노욕(老慾)’을 부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일침.












